테슬라가 한국인 엔지니어 인턴 채용 공고를 올렸다. 지난 3월 국내 매장 오픈 이후 처음이다.
테슬라 한국인 엔지니어 인턴 채용 공고는 현재 테슬라 채용 웹페이지에 올라왔다.
테슬라는 기술적 용어를 영어와 한국어로 해석할 수 있는 인력을 찾고 있다. 또 아웃룩,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활용할 줄 아는 사무 능력도 요구하고 있다. 일을 스스로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는 리더십도 이번 인턴 채용 공고의 핵심이다.
테슬라는 한국인 엔지니어 인턴 채용에 굵은 글씨로 “훌륭한 능력을 보인 인턴에게는 정규직 전환 혜택을 부여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인 인턴의 근무지는 중국 베이징으로 표기됐다.
테슬라는 그동안 파이낸셜 서비스 매니저, 에너지 프로덕트 매니저, 마케팅 및 이벤트 매니저 등 다양한 한국 근무 인력 채용 공고를 올렸다. 해당 채용 공고 자격 요건을 보면 특정 분야 근무 경력이 언급됐다.
테슬라의 한국인 인턴 채용은 앞으로 국내 사업을 더 강화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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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닐 테슬라 글로벌 판매 총괄 사장은 지난 4월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모델 3를 한국에 제 때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장소 주변으로 급속충전기 슈퍼차저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 관련 인력을 늘려야 할 수 밖에 없다는게 자동차 업계 시선이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모델 S 90D뿐만 아니라 75D, 100D 판매도 진행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모델 X 판매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또는 2019년부터 모델 3 국내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