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또 다시 제너럴 모터스(GM)를 제치고 미국 자동차업계 시가 총액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전문업체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주가 329.85달러로 마감되면서 시가 총액 53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IT매체 리코드가 보도했다.
덕분에 테슬라는 시가 총액 면에서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을 30억 달러 차이로 따돌리게 됐다.
이로써 테슬라는 판매량이 100배를 넘는 GM보다 더 많은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지난 2분기 테슬라는 자동차 2만2천대를 판매했다. 이는 GM(230만대)이나 포드(170만대) 같은 미국 대형 자동차업체 판매량의 1% 남짓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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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또 지난 분기에 모델3 생산 비용 지출 때문에 3억3천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런 수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