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한국에서도 살 수 있다

일론 머스크 CEO "사전계약 국가에 韓 추가"

홈&모바일입력 :2016/04/01 08:38    수정: 2016/04/01 16:50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지난달 31일(미국시각) 보도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를 인용해 한국에서도 '모델 3' 사전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오늘 밤(현지시간 31일 오후 7시 30분 예정) 모델 3를 온라인 페이지로 사전 계약할 수 있는 국가를 추가중"이라며 "인도, 브라질, SA, SK, NZ, Sing, 아일랜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가 31일(미국시각) 올린 트위터 글. 일렉트릭은 SK가 'South Korea'를 뜻한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140자 제한 정책 떄문에 일부 국가 명칭을 영문 약자로 표기했다. 일렉트렉은 이에 대해 "세계 최대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가 위치한 한국도 모델 3를 사전계약할 수 있는 국가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SK'가 우리나라의 영문표기인 'South Korea'의 약자라는 것이다.

머스크는 "위에 언급한 국가에서는 모델 3뿐만 아니라 모델 S와 모델 X 구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테슬라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1일 오후 12시 30분 미국 LA 근교에 위치한 자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모델 3 공개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테슬라 홈페이지(teslamotors.com)를 통해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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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온라인 사전계약은 행사 시각보다 한 시간 앞선 1일 오전 11시 30분 시작될 예정이다. 테슬라 홈페이지로 온라인 사전계약을 할 수 있다. 모델 3 온라인 사전계약 예치금은 미국 현지 기준으로 1천달러(한화 약 114만원)이다.

테슬라는 내년 말부터 모델 3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슬라가 모델 3 공개를 앞두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모델 3 티저이미지 (사진=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