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0.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저희의 전략적 방향으로 가져갈 것"이라며 "과거 8.5세대 OLED 운영하면서 기술적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현재는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10.5세대 원장에 대한 양산 기술 확보가 필요하며, 옥사이드 백플레인 기술을 안정화하고 과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양산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며 "증착 기술에 대한 여러 솔루션 있어 경제성, 생산성, 효율성 등을 검토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합판 안정화 이후에 본격적으로 OLED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장의 수요가 있다면 일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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