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 여파에도 8천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에 매출 6조6천288억8천600만원과 영업이익 8천42억7천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2%, 영업이익은 1천711.8% 증가한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에 대면적 트렌드에 맞춘 대형 TV와 고수익 IT 제품 영향으로 매출액 7조621억6천200만원, 영업이익 1조268억7천700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갱신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계절적 요인에 따른 중소형 패널 출하 감소와 원화 강세 효과로 전 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초대형 UHD TV 및 고해상도 IT 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와 오토, 커머셜 등 신규 사업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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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6% ▲모바일용 패널 22% ▲모니터용 패널 17%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5%를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은 7천367억원으로 전분기 6천795억원 대비 8% 증가했다. 또 부채비율 82%, 유동비율 147%, 순차입금 비율 17%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