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스콧 러셀 신임 아태지역 회장 선임

컴퓨팅입력 :2017/07/03 09:39    수정: 2017/07/03 09:40

SAP는 신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로 스콧 러셀 회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러셀 회장은 경영, 컨설팅, IT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로, 한국·일본·인도·동남아시아·호주·뉴질랜드 등을 포함하는 아태 지역에서 SAP의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스콧 러셀 SAP 아태 총괄 회장

앞서 러셀 회장은 SAP 동남아시아지역 총괄 사장이자 대표이사로서 해당 조직의 비즈니스 전략 수립 및 운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SAP 아태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이전에는 SAP 아태지역 서비스 부문의 수석부사장을 맡았다. SAP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IBM 호주·뉴질랜드 지사에서 근무했다.

SAP 이사회 임원이자 미주, 아태 지역을 총괄하는 제니퍼 모건 회장은 “SAP 고객사가 원하는 것은 미래 디지털 시대에 대한 비전과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유연성 및 주도권”이라고 강조하며, “러셀 회장이 지닌 비전, 고객을 위하는 의지, 탁월한 업계 지식, 리더십 경험 등이 아태지역에서 SAP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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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회장은 “SAP는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비즈니스의 디지털화를 지원해 온 기업으로, 그 기반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SAP의 비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에 사회·경제·환경적 발전의 기회를 무궁히 제공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SAP는 SAP HANA 및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 솔루션으로 다양한 기업과 공공 단체의 디지털 비즈니스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러셀 회장의 전임자로 2014년 2월부터 SAP 아태지역 회장직을 역임한 어데어 폭스 마틴은 최근 SAP 이사회 임원으로 승진했다. 폭스 마틴은 SAP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중국 시장의 비즈니스를 총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