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대표 형원준)는 녹십자에 클라우드 기반 조달 솔루션인 ‘SAP 아리바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SAP 아리바는 소싱에서부터 결제 단계까지 구매조달 프로세스를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이다. 현재 전 세계 280만 개 이상 기업이 사용중이다. 전 세계 아리바 비즈니스 네트워크에서 이뤄지는 거래의 규모는 연간 1조 달러에 이른다.
녹십자는 전 계열사에 직·간접구매 영역 통합 관리와 글로벌 대외구매 역량 강화 및 프로세스 통합을 위해 SAP 아리바를 도입했다. 사용 중인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사, 파트너사, 구매자 등과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공급 체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벤 레드와인 SAP 아리바 아태지역 대표는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녹십자는 한국에서 이 같은 움직임을 선도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SAP 아리바를 통해 비즈니스의 가치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 디지털 조달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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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만규 녹십자홀딩스 구매지원실 상무는 “프로세스의 개선 및 혁신을 위해 통합된 구매조달 프로세스의 도입을 결정했다”며 “SAP 아리바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단순하면서도 투명한 조달 프로세스를 마련, 비즈니스 효율성과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AP 아리바는 최근 IBM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조달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위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밝힌 바 있다. 양사는 'SAP 레오나르도'와 'IBM 왓슨'을 기반으로 차세대 인텔리전트 구매조달 프로세스를 구현해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가치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