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호텔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끌어오기 위해 호텔급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에어비앤비가 소비자 타겟층을 늘리기 위해 고급 호텔을 예약하는 소비자를 유치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는 먼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가 출시되면 올해 말 정도 정식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호텔급 에어비앤비 숙소를 선정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집주인(호스트)가 에어비앤비에 검수 신청을 하면, 직원이 호스트를 찾아가 이 공간이 호텔급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관련기사
- 일본서 에어비앤비 허용 법안 통과됐다2017.06.23
- 에어비앤비, 맞춤형 체크인 기능 추가2017.06.23
- 에어비앤비 숙박 거부, 장애인 더 많다2017.06.23
- 에어비앤비, 투숙객 인종차별 검사한다2017.06.23
만약 조건에 맞는 집이라면 에어비앤비 웹사이트나 모바일앱에 특집 섹션에 걸릴 자격이 주어진다.
그동안 에어비앤비는 일반 여행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여행객을 타겟으로 하는 등 그 범위를 점차 넓혀왔다. 회사 측은 이번엔 호텔처럼 모든 어메너티가 비치되어 있고, 서비스가 보증된 좀 더 나은 시설에 머물고 싶어 하는 게스트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