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2017’ 어떤 기술이 공개될까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17’이 이번 주 17일(현지시간)부터 3일 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열리는 ‘구글 I/O 2017’에서는 개발자들을 위한 기술지원사항 외에도 곧 선보이게 될 프로젝트, 제품, 최신 기술에 대한 발표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17’이 17일(현지시간)부터 3일 간 열릴 예정이다. (사진=씨넷)

IT 매체 씨넷은 곧 개최될 구글 I/O 2017에서 공개될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를 최근 실었다.

1. 안드로이드 O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가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올해 구글 I/O에서는 차세대 안드로이드 OS ‘안드로이드O’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3월, 구글은 안드로이드O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한 바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기능은 향상된 배터리 수명, 특정 앱을 사용하면서 또 다른 화면을 띄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픽쳐인픽쳐(picture-in-picture) 기능, 알람을 일시 꺼 두는 기능 등이었다.

하지만, 올해 행사에서는 차세대 픽셀폰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구글은 10월 경 차세대 픽셀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 구글 홈작년 행사에서 구글은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 해 열리는 행사에서 구글이 구글 홈의 차세대 버전을 발표하게 될 지는 100% 확신할 순 없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만약, 차세대 버전이 공개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기능 추가 및 확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관한 소식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 구글 어시스턴트와 AI

앞서 소개된 구글 홈은 디지털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구글 어시스턴트’와 함께 공개됐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안드로이드웨어, 안드로이드 오토, 픽셀 폰 등 구글 플랫폼과 구글 외 다른 플랫폼에도 탑재돼 인공지능 비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 해 열리는 행사에서는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구글 어시스턴트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구글 데이드림과 VR작년에 구글은 VR 플랫폼 ‘데이드림’과 함께 이를 지원하는 VR 헤드셋 ‘데이드림뷰를 공개했다. 구글은 최근 VR 게임스튜디오 ‘아울케미랩스(Owlchemy Labs)’를 인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VR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구글 I/O에서도 VR에 대한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구글의 증강현실 플랫폼 ‘탱고’도 현재 VR팀의 일원이기 때문에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혼합되는 차 세대 기술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두가지 기술이 혼합된 고급 컨트롤러와 카메라를 볼 수 있다면 가장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