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성과 공유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정책 포럼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정책포럼을 지난 12일 한국전파진흥협회 대강의장에서 개최했다.

1차 중국 한한령 논의, 2차 아세안 시장 진출 방안 논의에 이어 개최된 3차 포럼에서는 홀로티브글로벌, 비브스튜디오스 등 중국과 동남아에 진출한 대표기업 등이 참여해 해외진출 성과와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는 콘텐츠 산업이 파괴적 혁신을 통해 기존 산업을 재편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디지털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홀로그램 전문기업 홀로티브글로벌과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전문기업인 비브스튜디오스에서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진출 현황을 보고했다.

홀로티브글로벌은 리조트월드센토사(싱가포르) 내에 위치한 K라이브 센토사의 2PM, 원더걸스 등 케이팝 홀로그램 공연장 개관과 중국 광저우 등광제 기간에 홀로그램과 돔스크린이 결합된 첨단 공연장을 구축?운영할 계획을 설명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앱툰이 원작으로 하는 SF VR게임 볼트와 공룡영화 'Air Breath' 등 자체 IP 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한류 거점국가이자 성장잠재력이 높은 미개척 시장인 베트남, 말레이시아 시장진출과 관련해 ‘2017 한-베트남/말레이시아 디지털콘텐츠 로드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문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은 막대한 경제적 효과는 물론 국가브랜드가치를 제고하며 타 산업 파급효과가 높은 전형적인 4차산업혁명의 대표주자다”며 “미래부는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