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OLED TV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올해 초 CES 2017에서 OLED TV 시제품을 깜짝 발표한 뒤 약 반년 만에 출시 계획을 알린 것.
8일 일본씨넷에 따르면 소니는 OLED 패널을 탑재한 TV ‘브라비아 A1’ 시리즈를 다음달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출시 모델은 65인치와 55인치 두가지다. 세금을 제외한 판매가는 각각 800만원, 500만원 전후로 책정됏다.
77인치 모델은 가을 이후 따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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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OLED TV를 출시하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영상편집 등 프로페셔널 방송 장비 시장을 겨냥해 전문가용 모니터에 OLED 패널을 탑재하기도 했다.
타카기 이치로 소니 비주얼프로덕츠 사장은 “고부가가치 기능이나 즐기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돈을 내야 할 만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소니의 프리미엄 전략”이라며 “A1 시리즈도 최고 화질이나 새로운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델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