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오는 9~10월 '미노트3' 출시"

"스냅드래곤 835 탑재…배터리 용량 4070mAh"

홈&모바일입력 :2017/05/01 14:32    수정: 2017/05/01 14:45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새 대화면 스마트폰 '미노트3'을 올해 3분기 출시할 전망이다.

28일 중국 IT매체 IT즐자는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의 '冷希Dev' 계정 사용자의 소식을 인용해 샤오미가 오는 9~10월 미노트3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노트3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전작의 퀄컴 스냅드래곤 821보다 개선된 스냅드래곤 835와 6·8기가바이트(GB) 램과 128·256GB 롬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4천70밀리암페어아워(mAh)로 QHD(2560x1440) 해상도의 5.7인치 곡면 디스플레이와 듀얼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미노트2' (사진=씨넷)

전작인 미노트2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직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닮은꼴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화면 크기부터 5.7인치로 갤럭시노트7과 동일하며, 전후면에는 듀얼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특히 유사한 성능에도 제품의 판매 가격이 64GB 모델이 2799위안(약 46만2천원), 128GB 모델이 3299위안(약 54만5천원)으로 갤럭시노트7 가격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관련기사

미노트3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성능이 향상되면서 제품 가격은 높아지지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샤오미는 미노트3도 가격을 높이기 보다 판매 규모를 늘리는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며 "가성비는 여전히 이 제품의 주요 특색이자 특장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