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선보였던 ‘미(Mi)TV4’를 중국에서 처음 출시할 예정이다.
20일 왕이신원에 따르면 샤오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 계정을 통해 미TV4를 중국에서 정식으로 공개했으며 빠른 시일내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TV4는 스마트폰보다 얇은 수준인 4.9mm 베젤을 적용, 아크릴 소재 사슴뿔 모양 거치대로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다. TV 바를 원하는대로 배치하는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제품 내 스마트 기능을 편의대로 더하거나 제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인공지능(AI) 시스템 ‘패치월(PatchWall)’이 탑재됐다. 페치월은 사용자가 보거나 검색한 기록으로 빅데이터를 축적해 권장 TV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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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사운드바에는 스피커 10개, 무선스피커 2개, 서브 우퍼 1개가 탑재됐다. 미국 음향전문업체 돌비사의 첨단 입체음향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사운드효과를 개선했다.
한편 미TV4는 49·55·65 인치로 구성됐으며 이중 가장 비싼 65인치 제품 가격이 2천 달러(약 230만 원)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