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월세지원제도로 3년 간 160명에 혜택 지원

20대 여성이 절반…누적 지원금 1억5천만원 넘어

인터넷입력 :2017/04/21 16:31

손경호 기자

동산정보 플랫폼 직방이 3년째 운영 중인 월세지원제도로 현재까지 160여명에게 누적 지원금 1억5천만원에 달하는 일부 월세가 지원됐으며, 대상자 중 절반이 20대 여성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25개월 간 운영해 온 월세지원제도가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직방이 2015년 4월 도입한 월세지원제도는 월세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연중 캠페인이다. 현재 매월 8명을 선정해 1년치 월세(1명), 1달치 월세(3명), 현금 50만원(4명)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월세 지원을 받은 사용자를 조사해 본 결과 80%가 인구 밀집 지역이자 1인 가구가 집중된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 대상자 중 50%가 20대 여성이었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69.5%), 30대(27.3%), 40대(3.2%) 순이었으며 이들 중 여성(69.8%)이 남성(30.2%)의 2배가 넘었다.

대상자들이 거주하는 집의 평균 보증금은 1천100만원, 월세는 44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거주 형태는 보증금 500만~1천만원(53%), 월세 40만~50만원(4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직방이 지원한 월세 중 가장 높은 금액은 110만원, 가장 낮은 금액은 1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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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김필준 마케팅이사(CMO)는 "직방 월세지원제도가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젊은 층에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방 월세지원제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 채널에 집을 구한 후기를 작성하고 직방 앱 내 월세지원제도 페이지(https://goo.gl/hmwSh2)에서 신청하면 된다. 반드시 직방을 통해 집을 알아보고, 구하지 않더라도 현금 50만원 지원 응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