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8이 스테인리스스틸 프레임에 전면과 후면에 곡면 글래스를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이 새롭게 등장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은 현재 애플이 아이폰8과 관련해 새로운 형태의 화면, 곡면 글래스,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더 진화한 카메라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시아에 위치한 제조공장에서 고가인 알루미늄 소재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스테인리스스틸 프레임을 사용하고, 기기 앞뒤로 곡면 글래스를 탑재한 기기 등을 포함해 여러가지 시제품을 제작해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아이폰8가 어떤 모습을 띄게 될 지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테스트 중인 기기는 곡면 글래스의 경우 아이폰7의 전면부와 비슷한 모양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OLED 디스플레이 화면 자체는 평면이지만 이를 덮고 있는 커버 글라스가 곡면을 띌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아이폰8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은 2007년 출시된 첫 아이폰처럼 곡면 형태를 띌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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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외신은 아이폰8이 전면부 카메라 홈버튼 등을 없애 OLED 디스플레이가 기기 전면을 가득 채우도록 해 더 넓어진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애플은 홈버튼을 없앤 뒤 지문인식기능인 터치ID를 디스플레이 안에서 구현하는 방법을 실험해 왔다. 다만 새로운 아이폰에 이런 기능이 탑재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후면부에 가로형태가 아니라 새로형대로 듀얼렌즈 카메라를 탑재하는 디자인도 현재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