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융합. 그리고 플랫폼. 4차산업혁명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들이다.
하지만 실제로 소통을 실천하는 건 생각처럼 간단하진 않다. 특히 초 단위로 바쁘게 생활하는 정-관-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건 말처럼 쉽진 않다.
그 쉽지 않은 모임이 성사됐다.
지난 지난 3월29일 오전 7시.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털호텔 30층 연회실엔 대한민국 IT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분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이들은 지디넷코리아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공동 주최한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통해본 한국형 4차산업혁명 미래 모델' 행사에 앞서 마련된 조찬간담회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서 참석했다.
이날 조찬 간담회에는 헤닝 카거만 독일 공학한림원(acatech) 회장을 초청한 조찬간담회에는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 컨퍼런스 기조 발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외에도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이날 행사 인사말을 통해 "미디어의 주된 역할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모임의 주인이신 여러분들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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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 사회로 진행됐다. 카거만 회장은 이날 간단회에서 독일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진행했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국내 IT업계를 대표하는 참석자들은 카거만 회장과 열띤 토론 시간을 가졌다. 정계와 관계, 그리고 업계를 대표하는 참석자들은 독일과 한국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토대로 다양한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주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