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SW) 유지보수 전문기업 스피니커서포트는 다음달 중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피니커서포트는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이비즈니스 스위트, 시벨 고객관리와 SAP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용 SW 제품을 유지보수하는 전문 기업이다. SAP 및 오라클의 지식재산권을 준수하는 합법적인 서비스 제공방식으로 법적 문제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피니커서포트에 따르면 회사는 오라클과 SAP의 유지보수를 기존의 절반 가격으로 줄여 준다. 국내 오라클과 SAP의 유지보수요율은 라이선스 구입비용의 22%에 이른다. 절반의 가격으로 이 업체들의 유지보수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게 스피니커의 강점이다.
또 회사 측에 따르면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으로도 SW운용중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 및 기술적 문제에 대해 적절한 해결책을 제공해주고, 오라클이나 SAP와는 다르게, 고객별 커스터마이즈 프로그램들에 대한 기술지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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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설립된 스피니커 서포트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세계 101개 국, 850여 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SW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스피니커서포트는 다음달 27일 서울 노보텔 앰베서드 강남호텔에서 한국진출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