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통해 수행한 '2016년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코바코와 함께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을 지원 받은 중소기업 매출이 평균 10.7%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이들 기업이 방송광고 제작지원 이후 방송광고 제작지원액(21억8천만원)의 5.9배에 해당하는 128억8천만원을 방송광고비로 지출하는 등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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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015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높은 비용으로 방송광고를 활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 제작비의 50%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6년에는 티브이(TV)광고 제작지원 45개사, 라디오광고 제작지원 40개사 등 85개사에게 총 21억8천만원의 방송광고 제작비가 지원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은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원사업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만족도가 높은 것은 바람직한 결과”라고 말하고, “정부 3.0의 국민맞춤형 서비스 정신에 맞게 대상기업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올해에는 더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