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지난해 인상했던 무료 배송 기준 금액을 다시 인하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아마존이 49달러(약 5만6천원)였던 무료배송 기준 금액을 35달러(약 4만원)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최근 월마트의 행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지난 2013년 한 차례 무료배송 기준 금액을 35달러에서 25달러(약 28달러)에서 35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일년 전에는 그 금액을 35달러에서 49달러로 인상했다.
회사 측은 별도 프로모션 기간 없이 미국내 2일 배송 기준 금액을 35달러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프라임 멤버십 가입자가 아닌 아닌 일반 회원들에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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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지난 1월 말, 별도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도 35달러 이상만 구매하면 이틀 내 무료배송을 시작했다. 기존 유료 멤버십도 없앴다.
씨넷은 아마존이 이러한 정책 변화 이유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지만, 최근 월마트의 움직임에 대한 대응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