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공지능 스피커인 ‘알렉사’에 음성 명령으로 아마존 레스토랑에서 음식 배달을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동안 알렉사는 음성 명령어로 피자만 주문할 수 있었다. 아마존의 알렉사 음성인식 기능 배달음식 제휴사가 피자헛, 도미노피자로 한정됐기 때문이다.
알렉사로 주문할 수 있는 음식 종류는 늘었지만 아직도 한계는 있다. 이용자가 아마존 레스토랑에서 이전에 한번 주문했던 음식에만 한정해 알렉사 음성명령어 기능을 지원한다.
지역도 한정됐다. 이 서비스는 미국 20개 도시에서만 먼저 시작됐다. 애틀랜타, 브룩클린, 시카고,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맨하탄, 마이애미,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이 서비스 대상 지역이다. 아마존은 샌프란시스코에서만 120개 이상의 아마존 레스토랑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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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를 이용해 특정 음식을 앞으로 배달시켜 먹으려면 그 전에 아마존 레스토랑에서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주문을 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배달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프라임 나우’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프라임 나우는 배송 기간을 1~2일 이내로 줄인 서비스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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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을 작동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음식을 음성명령어로 주문하려면 알렉사 레스토랑 기능을 활성화한 후 “알렉사, 아마존 레스토랑에서 주문해(Alexa, order from Amazon Restaurants)”라고 말하면 된다.
주문한 음식 종류가 늘어나면 음식 이름을 함께 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