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알렉사' 인공지능이 생태계와 함께 빠르게 유능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아마존은 알렉사가 1천개 이상의 스킬을 보유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알렉사는 아마존 에코, 아마존 파이어TV, 아마존 탭 등의 클라우드 기반 가상비서다. 아마존은 써드파티 파트너가 알렉사에 새로운 스킬을 추가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아마존의 새 스킬은 알렉사스킬킷(ASK)의 스마트홈스킬 API를 사용해 만들 수 있다.
롭 풀치아니 아마존 알렉사 담당 디렉터는 “약 1년 전 알렉사 스킬킷을 출시했고, 어떤 개발자든 알렉사를 위한 음성 경험을 창조할 수 있게 했다”며 “현재 수만명 개발자로 이뤄진 생기있는 커뮤니티가 이 서비스를 배워, 유용하고 혁신적 스킬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사 스킬 개발엔 캐피털원, 도미노, 핏빗, 카약, PGA투어, 삼성 스마트씽스, 우버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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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알렉사가 아마존웹서비스와 긴밀히 엮여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AWS 람다가 큰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AWS 람다는 인프라 자원을 별도로 할당하지 않고 코드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리코드의 코드컨퍼런스에서 “알렉사 인공지능과 아마존 에코 개발인력으로 1천명 이상을 보유했다”며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