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음성인식 무선 스피커 '에코'가 라디오 앵커처럼 주요 뉴스의 헤드라인을 읽어준다. 에코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알렉사에 이같은 기능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미디어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에코의 음성비서, 알렉사에 뉴스 헤드라인을 읽어주는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사는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나우와 같이 음성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아마존은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주제를 선택하면 그 주제에 맞는 뉴스의 헤드라인을 읽어줄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스마트폰이 손에 없어도 그날의 뉴스 헤드라인을 스피커를 통해서 들을 수 있는 것. 특히 두 손을 이용해 아침 식사를 하거나, 샤워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 파괴자 아마존…"태블릿이 5만원"2015.09.22
- 아마존, 스마트폰 판매 중단...왜?2015.09.22
- 아마존, 50달러 태블릿 올해 선보인다2015.09.22
- 아마존, 美 시애틀서 1시간 '총알배송'2015.09.22
깊이 있는 해설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나 PC를 들여다 봐야 하지만, 그날의 뉴스 헤드라인을 읽어줌으로서 그날의 주요 이슈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말이나 휴일 등 특정한 날에는 서비스를 중단할 수도 있다.
한편 에코는 7개의 마이크를 장착하고 있어 사용자가 어느 방향에서나 말해도 알아듣고, 음악이 흘러나오는 상황에서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걸러 인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