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우리은행 로보어드바이저, 5월 본격 서비스

인터넷입력 :2017/02/08 14:07

손경호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파운트와 우리은행이 협업해 개발한 '로보어드-알파'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된다.

8일 파운트(대표 김영빈)는 우리은행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로보어드-알파 사전체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같은 해 9월부터는 금융위원회, 코스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중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고액 자산가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도 손쉽게 자동화된 알고리즘에 따라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는 핀테크 서비스 중 하나다.

3달 뒤 정식 서비스 되는 로보어드-알파는 우리은행이 서비스 운영을 맡으며, 파운트가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엔진을 통해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정기적으로 새로운 투자 대상을 조정해 주는 정기 리밸런싱 제안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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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알파 사전체험 서비스 화면.

두 회사는 1차 테스트베드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로보어드-알파 사전체험 서비스 누적 사용자 수가 13만명에 이른다"며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개선한 만큼 고객에게 최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