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 파운트, 38억원 투자유치

인터넷입력 :2017/01/03 17:32

손경호 기자

자체개발한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자산관리를 대신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파운트가 38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면서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3일 파운트(대표 김영빈)에 따르면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KT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11월에는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대형 금융사에서 잇따라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가 진행된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카드 등과 실제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와중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T인베스트먼트와 투자가 이뤄졌다. 이들 투자사는 카카오뱅크, K뱅크 주주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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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는 머신러닝 기술과 자산 배분 알고리즘에 따라 고객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금융위원회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우리은행, IBK기업은행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등 참여 업체 중 가장 많은 6개 알고리즘을 운영 중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짧은 기간동안 연속적인 투자를 받은 것은 로보어드바이저 성장성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파운트의 기술과 가치를 높이 평가받은 만큼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역량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테스트베드가 종료되는 올해 상반기 중 고객에게 최고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