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국내 출시?...나이언틱 24일 기자간담회

게임입력 :2017/01/23 18:51    수정: 2017/01/24 07:26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로 AR 붐을 일으킨 나이언틱이 24일 갑작스러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나이언틱은 "내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식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업체는 간담회에서 모바일과 현실을 잇는 AR과 관련된 사업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켓몬 고.

일반적으로 기자간담회는 사전 스케줄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행사 개최 한 달에서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공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행사처럼 전날 오후에 갑자기 행사 일정을 밝히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나이언틱이 이렇게 긴급하게 진행한 것은 행사에서 발표할 보안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포켓몬고의 국내 출시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방침상 아무것도 언급할 수가 없지만 주목할 만한 이슈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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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출시한 포켓몬고는 AR과 위치기반 위치기반 시스템을 이용해 현실의 다양한 장소에서 포켓몬스터를 수집하는 게임이다.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약 5억 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 게임은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국내에서는 속초 등 일부 지역에서 플레이가 가능해 이용자가 대거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출시 전부터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간담회에서 국내 정식 출시가 발표된 다면 반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