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6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가운데, 같은 주에 700명 여명 규모의 인원감축도 발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MS의 대규모 인원감축 소식은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지난 20일 최초 보도했다. 미국 지디넷의 MS 전문기자 매리 조 폴리도 자신의 소식통을 통해 보도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해고는 2017 회계연도 인원감축 계획의 일부로 진행된다. MS는 앞서 지난해 7월 회계연도 결산 후 제출한 기업실적리포트(10-K)에서 2017 회계연도에 2천85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의 2017 회계연도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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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디넷은 이번 700명 해고는 영업 조직을 포함해 조직과 기능을 두루 걸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MS는 최근 영업과 파트너 팀 조직을 재구성하고 정비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기준 MS의 전세계 직원은 11만3천600명이다. 이 중 44%는 엔지니어, 43%는 영업과 마케팅 직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