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 그래픽 최적화 전문 업체를 인수하며 게임 산업 강화에 나선다.
게임인더스트리 등 외신은 MS가 3D 게임그래픽 전문업체인 심플리곤을 인수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심플리곤은 2006년 설립된 스웨덴 개발사로 3D 그래픽 데이터를 최적화하는 툴을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그래픽도 지원하는 등 범위를 넓혔다.
이 업체의 개발 툴은 위쳐3, 포르자호라이즌, 헬블레이드, 파라곤 등 3D게임을 비롯해 PS VR, 에베레스트 VR, 이브 발키리 등 VR 게임 개발에도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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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쿠도 츠노다 윈도 및 장치그룹 부사장은 “심플리곤의 기술과 재능은 3D 제작에서 유리의 입지를 강화시켜 주고 우리의 창의력에 새로운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MS 공식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심플리곤의 맷 코너 대표는 “우리는 개발자가 3D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초기 단계부터 고급 수준의 3D 그래픽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이어 VR과 AR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어서 우리의 목표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3D 접근성을 낮추는 것을 삼고 있으며 MS와 협력해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