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에서 눈에 띄는 로봇 제품은?

홈&모바일입력 :2017/01/06 17:24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이하 현지시각) 개막된 CES 2017에서는 다양한 로봇 제품들이 선보였다.

IT매체 씨넷은 5일 CES 2017에서 눈에 띄는 로봇 제품을 모아서 소개했다.

■ 메이필드 로보틱스 ‘쿠리’

쿠리 로봇 (사진=씨넷)

CES 2017에 커다란 눈이 특징인 귀여운 로봇이 등장했다. 메이필드 로보틱스에서 선보인 쿠리는 1,080p 카메라가 달려있어 장애물을 쉽게 피하고 튼튼한 바퀴가 달려 있어 어떤 바닥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또, 음성 인식 기술이 탑재돼 사용자가 음성으로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를 작동 수도 있다.

■ 레고 ‘부스트’

레고 부스트 (사진=레고)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레고 부스트는 블록을 조립해서 완성하면 말을 하고 사용자 반응에 따라 움직이기도 한다. 이 로봇은 어린이 코딩교육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안드로이드, iOS 앱으로 조작해 기본 프로그래밍 개념을 익힐 수 있다. 레고 부스트는 음성과 색상, 움직임을 인식하는 센서가 탑재돼 사람의 목소리와 행동에 맞는 반응을 하게 된다. 가격은 160달러다.

■ 레카

자폐증 어린이를 위해 개발된 대화용 로봇 레카 (사진=씨넷)

레카(Leka)는 자폐증 어린이를 위해 개발된 대화형 로봇으로, 아이들이 좀더 쉽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다양한 형태의 학습 활동도 즐길 수 있다. 내부에 센서가 탑재되어 있어 아이들의 행동을 감지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고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제공해 친구,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아이들의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 LG 허브 로봇, 잔디 깎기 로봇, 에어 로봇

LG전자 허브 로봇 (사진=LG)

LG전자가 CES 행사에서 아마존 알렉사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스마트 홈 비서 로봇 ‘허브 로봇’을 공개했다. 허브 로봇은 사용자의 행동과 음성을 인식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와이파이를 통해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은 물론 조명과 보안시스템도 제어할 수 있다.

LG 에어로봇 (사진=씨넷)

LG전자는 허브로봇과 함께 잔디 깎기 로봇과 에어로봇도 선보였다. 잔디 깎기 로봇은 센서를 탑재해 넓은 마당 잔디를 손쉽게 깎아 주며, 에어로봇은 공항에서 여행객을 도와주기 위한 역할로 선보일 예정이다.

■ 유비텍 ‘링크스’

유비텍 링크스 (사진=링크스)

아마존의 음성비서 알렉사가 CES 2017에서 사람의 모습을 가졌다. 링크스 로봇은 아마존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가 내장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링크스 로봇에게 음성을 통해 음악을 재생시키고 스마트홈 기기를 관리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기존 알렉사와 다른 점은 사람의 얼굴과 표정을 인식해 이에 대한 반응을 하는 점이다.

■ 이웨이봇 ‘모로’

이웨이봇 모로 (사진=씨넷)

중국 로봇 스타트업 이웨이봇이 개발한 모로 로봇은 약 120cm 크기, 무게 36kg의 사람 크기의 이동형 로봇이다. 6개의 관절로 이루어진 손으로 물건을 손쉽게 잡을 수 있고 실내 외에서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하면 약 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만 달러.

■ 마텔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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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회사 마텔이 어린이용 AI 스피커를 개발했다. (사진=씨넷)

이번 CES 행사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인공지능 스피커가 등장했다. 장난감 회사 마텔은 아이들을 위해 20대 유치원 선생님의 목소리를 띈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CES 2017에서 선보였다.

이 AI 스피커는 아이들이 질문을 하면 답변을 해주고 부드러운 목소리도 동화를 읽어주기도 한다. 조명이나 알람시계, 아기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어덜트 모드로 전환하면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