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런닝 게임 ‘슈퍼마리오 런’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가운데, 첫달 매출 예상치가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게임스팟닷컴 등 외신은 시장 조사 기업인 슈퍼데이트(SuperData)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iOS 버전으로 선 출시된 ‘슈퍼마리오 런’가 첫날 매출 6천만 달러(약 711억 원)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퍼데이트는 슈퍼마리오 런의 첫달 매출 예상치를 1천200만 달러(약 142억 원)에서 1천500만 달러(약 118억원) 사이로 낮췄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매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것은 슈퍼마리오 런이 스마트폰으로 즐기기에 최적화되지 않았고, 조작이 불편하다는 것이 주요 이유였다. 또한 iOS 버전으로 북미, 일본 등 일부 지역에만 출시된 것도 매출 예상치 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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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슈퍼데이트는 첫날 다운로드 수 3천만 건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었지만, 이번 보고서엔 다운로드 예상 수치는 조정되지 않았다.
더불어 슈퍼마리오 런의 iOS 버전은 출시 첫날 다운로드 수 약 300만 건, 첫날 매출 500만 달러(약 59억2천만 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