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으로 돌아온 슈퍼마리오가 전세계 모바일 앱 시장 판을 흔들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슈퍼마리오런은 80여개 국가에서 다운로드 순위 1등을 기록했다.
모바일 앱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가 측정한 다운로드 수는 게임 출시 24시간만에 500만건을 기록했다.
다른 조사기관 앱애니가 측정한 같은 기간 다운로드 수치는 470만건 가량이다.
또 다른 조사기관 앱토피아는 285만건으로 측정, 다소 차이를 보인다.
다만 같은 기간 포켓몬고가 9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슈퍼마리오런의 파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무료 다운로드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게임 전체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다운로드 이후 별도로 앱 안에서 결제(IAP)를 해야 한다. 북미 기준 9.99달러다.
관련기사
- 닌텐도, '슈퍼마리오런' 북미 앱스토어 출시2016.12.17
- 닌텐도, 모바일게임 ‘슈퍼마리오런’ 내달 15일 iOS 출시2016.12.17
- 슈퍼 마리오, 아이폰 게임으로 달린다2016.12.17
- 슈퍼마리오, 30주년 기념 콘서트 9월 개최2016.12.17
때문에 출시 첫날 센서타워 다운로드 수로 가늠해볼 때 500만달러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30여개 국가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슈퍼마리오런의 첫날 실제 앱 이용 시간 수치도 눈에 뛴다. 출시 첫날 실제 게임 플레이 시간은 평균 15분 30초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포켓몬고의 경우 첫날 평균 플레이 시간은 22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