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대한민국 숙박대상' 발표

인터넷입력 :2016/12/12 10:23

손경호 기자

숙박O2O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여기어때가 사단법인 대한숙박업중앙회와 함께 좋은 숙박서비스를 제공한 중소형 호텔 43곳을 선정했다.

12일 여기어때에 따르면 '대한민국 숙박대상'은 정체된 중소형 숙박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좋은 숙박의 기준을 세운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신설했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선정된 숙박업소들은 소비자 의견, 빅데이터 분석, 업계 전문 자문단 의견과 함께 시장을 개선하려는 숙박업소의 의지와 노력 등이 다면적으로 평가됐다.

해당 업소들은 이달 중 트로피와 상장을 받게 되며 여기어때 앱 내에서 숙박대상 별도 페이지에 소개돼 숙박업소 리스트에 특별 엠블럼이 붙는다.

평가 항목은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선호도 ▲소비자 판매도 ▲시설 만족도 ▲서비스 공헌도 등 총 5개 분야. 특히 소비자 선호도 평가는 여기어때 앱 내 찜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판매도 및 시설 만족도는 예약건수, 리뷰수 등 빅데이터 분석과 숙박업소 방문자가 남긴 이용후기 리얼리뷰 등을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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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가 추진하는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의 동참 업체는 높은 가산점이 붙었다. 혁신프로젝트는 중소형호텔 업계의 불합리한 관행과 부조리 등을 근절하기 위한 정책으로 10탄까지 발표됐다. 최저가 보장제, 전액 환불보장제, 회원가 보장제, 예약서비스, 연박예약, 예약연기제 등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이 혁신프로젝트를 통해 등장했다.

여기어때 신철호 마케팅 이사는 "엄정한 평가를 위해 예약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용자 평가를 지표화해 객관성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업계 전문 자문위원단을 꾸려 의견을 모으고, 혁신프로젝트 참여도를 바탕으로 우수 호텔들을 가려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유일의 대한민국 숙박대상에 선정된 업소는 성숙한 숙박문화 선도에 앞장서며 업계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