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인지컴퓨팅 솔루션 '왓슨'이 라즈베리파이 같은 소형 디바이스에 담길 정도로 작아진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IBM은 대화 인식, 언어인식, 이미지인식 등의 인지 서비스를 디바이스에 설치할 수 있는 개발자용 프레임워크 ‘프로젝트 인투(Into)’를 발표했다.
IBM은 인투를 사용해 기기에 코그너티브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앱이나 장치가 질문이나 제스처 등을 인식하고, 주위 상황을 자동으로 인지해 기상예측을 하도록 하는 게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깃허브를 통해 인투의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배포한다. 어떤 플랫폼에서도 왓슨 기능을 쓸 수 있게 해주는 툴을 제공하는 인투 게이트웨이도 내놓는다. 라즈베리파이, 윈도, 리눅스, 맥OS 등에 설치해 쓸 수 있다.
개발자는 IBM 블루믹스 클라우드에 접속해 툴을 실험할 수 있다.[프로젝트 인투 깃허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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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IoT 디바이스 프로그래밍을 드래그앤드롭으로 수행하게 해주는 플루우에디터 ‘노드레드(Node-RED)’보다 더 진일보한 개발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샨테누 아가르왈 IBM 왓슨총괄은 "프로젝트 인투는 변화하는 상황과 행동에 최선으로 대응할 능력을 가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