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총괄 전무 "미쉐린과의 특별 프로그램 기획 중"

‘미쉐린 가이드 2017’ 행사서 밝혀...구체 계획은 미공개

카테크입력 :2016/11/07 13:07

제네시스 브랜드 총괄을 맡고 있는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가 미쉐린과 특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츠제럴드 전무는 7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쉐린 주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남겼다.

‘미쉐린 가이드’는 미쉐린 그룹에서 지난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들을 위한 도로 정보, 식당, 숙소, 정보등을 담고 있는 책자다. 지난 1904년 벨기에서 첫 국외판이 출시된 이후 1910년 독일, 2005년 뉴욕, 2007년 도쿄, 2015년 브라질 리우 등에서 해당 책자가 발간됐으며 올해엔 서울에서 ‘미쉐린 가이드’ 28번째 에디션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이 발간됐다.

그는 “지난해 제네시스 브랜드로 오기 전까지 한국 방문을 한 적이 없었다”며 “지난 1년동안 한식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많이 매료됐고 한국 내 미덕과 가치를 알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 행사장에 참석한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브랜드 총괄 전무 (사진=지디넷코리아)

피츠제럴드 전무는 축사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4일을 기점으로 브랜드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그 브랜드 자체의 기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객서비스, 디자인 등 모든 특성들이 은은하게 표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쉐린 가이드 2017 서울’의 공식 후원사 중 하나다. 앞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쉐린 가이드’를 기점으로 미쉐린사와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피츠제럴드 전무는 “향후 파트너(미쉐린)과 독특하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는 밝힐 수 없지만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신라호텔 행사장에 G80 스포츠와 EQ900 리무진 모델 등 총 2대를 전시했다. 두 모델은 평상시에 콘티넨탈사의 타이어를 장착하지만, 제네시스 측은 이날 행사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해당 모델에 모두 미쉐린 타이어를 특별히 탑재시켰다. 제네시스 브랜드 일부 모델(하위 트림 기준)에는 미쉐린 타이어가 탑재된다.

미쉐린 타이어가 탑재된 제네시스 G80 스포츠 모델. 일반 판매모델엔 미쉐린 대신 콘티넨탈 타이어가 탑재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