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지난 분기 매출 62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성적이다. 주당 순익은 1.28달러다.
월가가 전망한 4분기(퀄컴 회계연도 기준) 실적 예상치는 매출 58억4천만달러, 주당 순익은 1.13달러였다.
반년전만 하더라도 시장은 퀄컴에 대해 단일 기종 최대 출하량을 기록하는 애플 아이폰에서 통신 모뎀칩 공급의 독점적인 지위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수익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으로 보면 이는 기우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몰렌코프 CEO는 호실적에 대해 중국 시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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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서 새 라이선스 합의에 따른 칩셋 출하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그는 “회사의 모바일 시장 선도력을 더욱 강화했고 최근 발표한 NXP 인수 건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담은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