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호라이즌호가 작년 7월부터 수집한 명왕성의 데이터를 모두 지구로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나사 우주선 뉴호라이즌호가 명왕성을 저공비행하며 촬영한 데이터의 마지막 조각까지 전송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뉴호라이즌호는 지난 2006년 1월 지구에서 출발해 약 10년에 달하는 비행 끝에 작년 7월 명왕성 1만2500km미터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접근에 성공한 우주선은 저공 비행을 통해 약 50 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가장 중요도가 높은 순서대로 15개월에 걸쳐 지구로 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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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앨런 스턴 뉴호라이즌 연구 책임자는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명왕성과 주변 위성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했다"며 "이제 지구로 보내진 데이터를 과학적인 관찰을 통해 이해하는 큰 작업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나사는 명왕성 저공비행 데이터의 품질을 확인 한 후 결과물이 만족스러울 경우 뉴호라이즌호를 1억 6천km 떨어진 카이퍼 벨트트 소속의 천체 2014 MU69로 향하는 추가 임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