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업무 환경에 PC보다 맥을 쓰는 게 비용상 이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지디넷은 20일(현지시각) IBM이 직원들에게 PC 대신 맥을 선택케 하면서 4년간 대당 273~543달러 비용을 절감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참조링크: Macs are up to $543 cheaper than PCs, claims IBM]
IBM은 지난해부터 직원들이 맥과 PC 중 업무용 기기를 선택해 쓰도록 하기 시작했다. 현재 맥을 9만대 지급했는데 이를 지원하는 관리자는 단 5명이라고 한다.
플레처 프레빈 IBM 서비스형워크플레이스 담당 부사장은 "맥을 살 때마다 IBM에게 돈을 벌게 해서 비용을 절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IBM은 연말까지 맥 10만대를 운영할 전망이다. 직원 73%가 자기 다음 업무용 컴퓨터를 맥으로 쓰길 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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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맥에 찬사를 보낸 게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애플은 IBM이 사내 업무환경에 맥 3만대 이상을 쓰는 중이며 매주 1천900대 이상을 추가 도입하면서 맥 1대당 비용이 PC 대비 270달러씩 절감됐다고 전했다.
애플과 IBM은 최근 몇년새 긴밀한 협력에 분주하다. 재작년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해 IBM의 엔터프라이즈 및 IT 애플리케이션 150여개를 애플 플랫폼에 이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