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IBM, 日서 노년층 건강관리 서비스

일반입력 :2015/05/01 09:36    수정: 2015/05/01 09:53

기업용 거래 시장(B2B)을 공략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애플과 IBM이 노년층 건강 분야에도 뛰어든다.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우정국과 협력해 이들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다.

30일 미국 지디넷은 애플, IBM, 일본 우정국이 일본 노년층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체를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애플 아이패드에 IBM이 만든 맞춤 앱이 사전 설치돼 제공되며 우정국은 지역 노인들에게 무료로 방문 케어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노년층을 위한 맞춤 앱은 올해 하반기 경 출시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약물 복용, 운동, 식이와 관련된 정보와 알림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앱에는 지역 사회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담겼다. 일본 우정국은 2020년까지 400만~500만 명에게 이 앱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우정국은 1마일(1.6km) 이내 지역 노인들에게 대면 관리 서비스를 무로료 제공하게 된다. 우정국 직원들이 방문해 건강과 컨디션을 살필 예정이다. IBM은 또 일본 우정국 직원들을 위한 모바일 퍼스트 SW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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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체 인구 중 고령인구 비율이 25%(약 3천3만명)를 차지하고 있다. 40년 후에는 전체의 40%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IBM과 애플은 일본에서 고령인구 건강관리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얻어 향후 수십년 안에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에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