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IBM이 손잡고 만든 아이폰과 아이패드 기기용 기업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7월 두 회사가 기업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을 발표한 뒤 나온 첫 결과물이다.
애플과 IBM은 10일(현지시각) 은행, 유통판매, 보험, 금융서비스, 통신 업계 기업 고객과 정부 및 항공사를 대상으로하는 'iOS용 IBM 모바일퍼스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공개된 솔루션은 IBM 빅데이터 및 분석 기능을 기업내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앱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들이다. 우선 씨티(Citi), 에어캐나다, 스프린트, 바노르테(Banorte) 등이 iOS용 IBM 솔루션을 지원한다.
애플과 IBM에 따르면 iOS용 IBM 모바일퍼스트 앱들은 기업프로세스에 연결돼 있고 분석 솔루션을 내장했다. 모든 기업 환경에 맞춤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데이터, 앱, 기기 전반에 대한 보안과 iOS 기기 전용 IBM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설치, 관리,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iOS용 IBM 모바일퍼스트 솔루션은 '추가 앱'과 함께 업종별로 사용 가능하다.
추가 앱으로 소개된 것은 항공사 운항비용관리를 위한 '플랜 플라이트'와 승무원 서비스업무를 돕는 '패신저+', 은행 및 금융사를 위한 거래추천용 '어드바이스&그로우' 및 '트러스티드어드바이스', 보험설계사를 위한 '리텐션', 정부 사회복지상담사를 위한 '케이스어드바이스' 및 사법담당자를 위한 '인시던트어웨어', 유통판매사업자를 위한 '세일즈어시스트' 및 '픽&팩', 통신사 현장서비스를 위한 '익스퍼트테크' 등이다.
브리짓 밴 크랄인겐(Bridget van Kralingen)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우리의 협력은 IBM의 업계 전문성 및 기업 컴퓨팅에서의 독보적인 위치와 애플의 탁월한 사용자 경험 및 제품 디자인의 우수성을 결합해 새로운 세대의 전문 기업인의 성과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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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쉴러(Philip Schiller)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이는 기업에서 사용되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를 위한 큰 발전이라며 기업이 어떤 새로운 멋진 방법으로 iOS 기기를 활용할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플과 IBM간 협력은 기업 모바일 구현을 위한 추가 절차도 지원한다. 기업보안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 기기 관리, 데이터 및 프로세스 통합 지원, IBM 글로벌파이낸싱 대여 서비스를 통한 최신 기기 제공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