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침체기라고 할 수 있지만 중국은 예외다. 자국 브랜드가 승승장구하면서 중국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여기에 높은 중국인들의 관심도도 한몫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IDC가 최근 조사한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올해 2분기에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8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약 954만대로 이는 1분기보다 13.2%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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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의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샤오미와 라이프센스, 오키 등 자국 브랜드가 이끌고 있다. 이 세 브랜드는 올해 2분기 중국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측되고 있다.
IDC는 이런 중국 토종 기업들이 소비자 요구에 맞는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DC는 중국 기업들이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보이며 타겟팅 마케팅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