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블레스, 업데이트로 '격변' 시도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가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큰 변화를 시도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새로운 직업 캐릭터 추가, 캐릭터 최고 레벨 확대, 행동력 시스템 삭제, 고레벨 이용자를 위한 10인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대거 담긴 것이 특징이다.

업데이트 내용만 보면 블레스의 인기는 격변 수준의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보여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한 PC MMORPG 블레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내달 5일에 적용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블레스의 서비스 이후 약 8개월 만에 진행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사 측의 설명이다. 업데이트 규모가 큰 만큼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블레스를 서비스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됐다. 역대 최개 규모다”며 “신규 직업과 레벨 확대, 행동력 시스템 삭제, 10인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많은 분들이 달라진 블레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블레스의 업데이트 내용을 살펴보면 신규 직업 미스틱 등장과 캐릭터 최고 레벨 확대에 따른 신규 콘텐츠 추가, 행동력 시스템 삭제, 고레벨 10인 던전 추가 등이 눈에 띈다.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는 캐릭터의 최고 레벨을 50까지 육성할 수 있으며, 하이란과 우니온 양 진영의 공통의 적인 ‘귀도’를 추격하는 등의 새로운 이야기도 경험할 수 있다. 신규 지역인 불타는 사막과 벨로프스 등 두 곳도 열린다.

또한 힐러 계열의 새 직업 미스틱도 생성해 플레이할 수 있다. 미스틱은 넓은 광역 범위 내 아군에 체력을 보전해주는 힐링 스킬과 주기적인 피해를 주는 도트류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다. 피스틱은 힐러 외에 딜러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이용자는 블레스의 업데이트 이후 새로운 직업 미스틱과 이야기, 10인 던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 몰입감을 더욱 높이기 위한 개편 내용도 있다. 행동력 시스템 삭제다. 행동력은 이용자의 육성 속도를 제한하기 위해 적용했었지만, MMORPG 장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용자의 반응에 최종 삭제를 결정했다고 한다. 행동력 삭제 이후 플레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이용자의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고레벨 이용자를 위해 새로 선보인 10인 던전 ‘전사왕의 무덤’은 열쇠를 가진 플레이어가 파티원으로 속해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며, 열쇠는 새롭게 추가되는 지토의 실험실과 잠든 비늘의 유적 정예 던전 등에서 획득 할 수 있다.

룬 강화 시스템도 도입된다. 룬 시스템은 기존 장비에 강화를 하는 방식이 아닌 룬을 강화하고, 이를 장비에 장착해 능력치를 높이는 방식이다. 룬은 공격룬과 수비룬으로 나눠 장착할 수 있으며, 퀘스트 완료, 던전 보스 처치, 바젤 협곡 보스몹 처치, 바젤 협곡 공로상 아이템 사용, 정예 몹 처치, 필드레이드, 계급 보상 등의 경로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 간 거래가 가능한 룬은 통치점수 또는 시니스를 사용해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