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전국 4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다짐

방송/통신입력 :2016/09/05 09:32    수정: 2016/09/05 15:05

SK텔레콤과 인수합병 무산 이후 내상을 입은 CJ헬로비전이 지역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나선다. CJ헬로비전 경영진은 전국 40여개 고객센터 대표와 만나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

CJ헬로비전은 지역 현장에서 케이블TV서비스를 담당하는 전국 40여개의 고객센터 대표와 함께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선언하는 ‘헬로파트너스클럽’행사를 5일 경기도 여주에서 개최했다.

‘헬로파트너스클럽’ 행사는 회사가 ‘함께 만들면 즐거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매년 열어온 행사지만, 추진해오던 SK텔레콤과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처음 갖는 파트너 행사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43개 고객센터 대표와 30여명의 CJ헬로비전 경영진이 참석해 회사의 전략적 사업방향과 이에 따른 고객센터와의 협력 강화방안이 논의됐다.

CJ헬로비전은 5일 오전 전국의 고객센터 대표를 초청해 CJ헬로비전 경영진과 함께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헬로파트너스클럽'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CJ헬로비전은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케이블TV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현장중심 고객서비스 ▲지역밀착 신규 비즈니스 개발 ▲지역중심 콘텐츠 강화 ▲생활밀착형 융합서비스 개발 등 지역성 강화에 집중할 것임을 설명했다.CJ헬로비전 변동식 대표는 “올해 CJ헬로비전이 성장통을 겪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이 케이블TV 지역 현장을 지킨 고객센터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하며, “케이블방송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의 가치는 재발견되어야 한다. 앞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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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조정하 드림네트웍스 대표는 “CJ헬로비전 경영진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인수합병 추진 기간 동안 느꼈던 걱정과 불안함이 해소됐다. 케이블TV 현장에서 직접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사업자로서 자부심과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CJ헬로비전 호남방송의 고객센터에서 케이블TV 현장기사로 근무하던 청년 직원을 위한 모금활동이 진행됐다. 두 번의 수술을 받으며 힘겹게 치료를 받고 있는 안타까운 현장기사의 사연이 소개되자 고객센터 대표들과 CJ헬로비전 임직원들이 즉석에서 동참해 기부금 모금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