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김진석-변동식’ 투톱 체제 확정

변동식 대표 선임…경영 정상화에 총력

방송/통신입력 :2016/08/17 14:38

CJ헬로비전의 경영정상화를 이끌 구원투수로 변동식 총괄부사장(56)이 투입됐다.

회사는 김진석 대표와 변동식 신임대표 '투톱'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CJ헬로비전은 17일 변동식 CJ주식회사 사회공헌추진단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변동식 신임 대표는 현 김진석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아 SK텔레콤으로의 매각 무산 후 활로 모색 중인 CJ헬로비전의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진석 대표(왼쪽), 변동식 신임 대표.

CJ헬로비전은 "5년여 간 CJ헬로비전 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변동식 대표가 취임함으로써 조직 재정비 등 경영정상화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전략과 비전 수립을 통해 케이블TV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 김진석 대표는 케이블산업의 정책 개선을 위한 대외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변동식 대표는 오랜 기간 통신업계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통신, IT 전문가다. 2008년부터 5년간 CJ헬로비전 대표를 역임했고 2013년부터 2년간 CJ오쇼핑 대표를 맡았다. 이후 CJ그룹 총수 부재상황이던 2015년부터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사회공헌추진단장을 맡아왔다.

■변동식 대표 경력

-1988.07~2000.02 데이콤 부장

-2001.11~2003.11 SK TCC 사업개발실장(상무)

-2003.11~2005.08 하나로텔레콤 사업개발실장(상무)

-2005.11~2006.12 CJ케이블넷 경영전략실장(상무)

-2007.01~2007.09 CJ케이블넷 전략지원본부장(상무)

-2007.10~2007.12 CJ케이블넷 영업총괄(상무)

-2008.01~2008.04 CJ케이블넷 영업총괄(부사장)

-2008.05~2009.11 CJ헬로비전 대표

-2009.12~2010.06 CJ미디어 대표

-2010.06~2013.10 CJ헬로비전 대표

-2013.11~2015.06 CJ오쇼핑 대표(총괄부사장)

-2015.06~2015.12 CJ주식회사 경영지원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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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016.08 CJ주식회사 사회공헌추진단장

-2016.08~ CJ헬로비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