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마이알레의 김병집 셰프가 네이버 푸드윈도 산지직송에서 곤드레를 생산하는 정재현씨의 이름을 넣어 레시피를 만들고 무료로 공개했다.
김 셰프가 건강한 재료를 짓고, 기르는 생산자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아 만든 이 레시피의 이름은 '정재현님의 그린 아란치니'. 주로 샤프란을 가미하는 이탈리아 음식 아란치니에 산지에서 생산된 곤드레 나물을 첨가해 색다른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유명 셰프의 레시피 개발은 네이버가 생산자의 생산 현장과 철학을 담은 '푸드윈도에서 만난 12인' 체험 전시 진행을 하면서 시작됐다. 체험 전시에서 김 셰프가 푸드윈도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무료로 개발하고, 해당 메뉴를 셰프가 몸담고 있는 레스토랑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셰프는 "강원도 산지 생산자들이 정성 들여 재배한 식재료들의 맛과 신선도는 이탈리안 요리뿐 아니라 어떤 요리에 녹여도 될 만큼 훌륭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산지 생산자들과 식재료들이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산지직송의 농수산물을 간편하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 푸드판 서비스를 통해서도 공개되는 해당 레시피는 ‘정재현님의 그란아란치니’외에도 ‘최용기님의 감자 옹심이 뇨끼’, ‘이종환님과 윤학열님의 콰트로치즈 감말랭이 피자’, ‘나경희님의 치즈스푸마 표고버섯 구이’가 있다. 모두 셰프가 생산자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생산자의 이름을 따 메뉴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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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님의 그린 아란치니, 최용기님의 감자 옹심이 뇨끼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이종환님과 윤학열님의 콰트로치즈 감말랭이 피자’, ‘나경희님의 치즈스푸마 표고버섯 구이’ 9월 9일부터 9월 25일까지 과천 마이알레에서 직접 맛볼 수도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종환님과 윤학열님의 콰트로치즈 감말랭이 피자’, ‘나경희님의 치즈스푸마 표고버섯 구이’ 레시피도 온라인에서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라 식재료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