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또 M&A...이번엔 검색 업체

인터넷입력 :2016/08/16 09:57

황치규 기자

미국 청소년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메신저 앱 스냅챗이 스마트폰용 검색 앱인 버브(Vurb) 인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냅챗은 주식과 현금을 포함해 1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버브를 인수할 것이라고 회원제 기반 뉴스 서비스 더인포메이션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 배경은 확실치 않다. 버브는 스스로를 검색 및 최신 트렌드를 찾는데 유용한 도구라고 강조해왔다 버브에선 우버와 리프트 택시도 부르고 예약도 가능하다.

스냅챗 (사진=씨넷)

그러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버브의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이를 감안하면 스냅챗은 버브 기술을 자사 앱에 통합하거나 향후 발견 및 추천과 같은 기능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는 스냅챗이 2016년들어 추진하는 두번째 M&A다. 올초 스냅챗은 1억달러 가량을 주고 개인화된 스티커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모지를 인수했다. 비트모지 기술은 스냅챗에 이미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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