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내달 통합 인증앱 내놓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동안 별도로 제공해 온 인증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앱을 내달 15일에 내놓는다.

이전까지는 기업용 인증서비스인 애저 액티브디렉토리와 일반 소비자들이 쓰는 MS 계정을 활용한 앱에 로그인 하려면 각각 계정별로 다른 인증앱을 사용해야만 했다. 통합인증앱은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인증앱은 애저 인증앱(Azure Authenticator)을 업데이트 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MS 계정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새로운 앱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MS 아이덴티티 담당 프로그램 디렉터인 알렉스 시몬스는 "현재 하나의 소스코드로 통합하는 작업을 마쳤다"며 "빠른 속도로 개선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통합 인증앱은 삼성 기어 시리즈나 애플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승인 버튼만 누르면 투팩터 인증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안드로이드폰, 아이폰에서 인증을 위해 비밀번호 대신 지문인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업용 사용자들을 위해 새로운 인증앱은 비밀번호 대신 인증서를 활용해 인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