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생활방수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는 힌트가 발견됐다.
미국 지디넷 기고가 아드리안 킹슬리 휴즈는 지난 22일 게재된 뉴스를 통해 "iOS10에 라이트닝 포트가 물에 닿았는지 확인하는 기능이 추가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참조링크: iOS 10 hints at water-resistant iPhone]
그에 따르면 iOS10 기반 아이폰6S, 6S플러스, SE 사용자는 라이트닝 포트가 물에 젖을 경우 "라이트닝 액세서리 연결을 해제하라(Disconnect Lightning Accessory)"는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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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리 휴즈는 "(기기의) 단자에 꽂기 전 라이트닝 커넥터를 핥아(licked)"서 이런 메시지를 띄울 수 있었으며, 아이폰에 별다른 손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은 아이폰이 경고 메시지를 띄우기 위해 라이트닝 단자에 많은 물을 묻힐 필요는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 경고 메시지가 정말로 '방수 아이폰(water-resistant iPhone)' 출시를 알리는 전조일까? 지금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 물이 누전(short-circuit) 손상 원인이 되기 때문에, 라이트닝 단자에 물이 닿았을 때 이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방수폰에 유용하다는 것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