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새롭게 선보일 아이폰7에 대한 수요가 생각만큼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이폰 사용자 10명 중 한 명 정도만 교체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올 가을 출시될 새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도했다.
씨넷 기사는 미국 온라인 매체인 쿼츠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쿼츠는 이번 조사를 위해 미국 내 아이폰 이용자 52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5%만 새 아이폰의 설계나 업그레이드 등에 관심을 표했다.
응답자의 46%는 올해 새로 나올 아이폰에 큰 변화가 없으면 전혀 바꿀 의사가 없다고 대답했다. 또 약 33%는 바꿀 것 같진 않다고, 11%는 어느 정도는 바꾸고 싶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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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90%의 응답자가 새로운 주요한 특징 없는 아이폰은 별로라고 대답했다.
외신은 애플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아이폰 판매감소를 겪었는데, 2분기에도 마찬가지로 아이폰 판매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여러 보고서에 나왔듯이 올해 새로 나올 아이폰엔 작은 변화만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