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상반기 숙박앱 점유율 1위"

인터넷입력 :2016/07/18 11:41

여기어때가 숙박, 여행, 레저부문 앱 부문 1위를 달성하고, 상반기 통합시장 점유율 정상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6월 월간 이용자수(MAU) 67만4천명(안드로이드)을 기록했다. 덕분에 여기어때는 야놀자(54만1,천명), 하나투어(3위, 41만4천명), 스카이스캐너(4위, 38만5천명) 등을 뒤로 하고, 가장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한 '여행, 레저, 숙박 앱'으로 확인됐다.

여기어때를 서비스 하는 위드이노베이션 측은 "중소형호텔 중개 앱이 호텔과 여행정보, 관련 상품 등 다양한 레저 분야의 앱 중 이용자를 가장 많이 확보했다는 점도 놀랍지만, 불과 2년 전 출시된 서비스가 이보다 훨씬 앞서 등장해 높은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타사 앱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6개월 간 이 자리를 유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여기어때의 중소형호텔 중개시장 점유율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연속 50% 이상을 유지 중이다. 이번 조사 발표결과, 6월 역시 53.7%를 기록,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A사는 43.1%, B사 3.2%였다.

회사 측은 추가로 주목할 점이 위드이노베이션의 또 다른 숙박예약 채널인 호텔타임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호텔타임커머스 앱 호텔타임은 이 시장 대표 서비스로 꼽히던 ‘데일리호텔(7위)'을 누르고, 종합 순위 6위에 올랐다(6월 닐슨코리안클릭 기준).

그리고 호텔타임커머스만을 집계한 시장에서 '호텔타임(44%)은 1위, A사와 B사는 각각 38.4%, 17.6%의 2~3위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국내 대표 호텔타임커머스 3사를 전체 시장으로 가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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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섭 대표는 “올 초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가 가동하면서 모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사라지고, 여행지의 숙소로 우선 고려되는 추세에서 여기어때가 성장일로를 걷고 있다”며 “7~8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숙박 예약 서비스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탄탄한 고객 로열티를 확인한만큼 앞으로도 의미있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심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 숙박 채널인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을 통해 국내 숙박시장을 혁신하고, 고객 편의성과 사용성을 강화해 믿고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