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트북 겸 태블릿 역할을 해왔던 서피스에 윈도10용 오피스365를 얹어 기업용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에 세웠다. 일명 '서피스 애즈 어 서비스(Surface as a Service)다.
12일(현지시간) MS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로 IBM과 부즈 앨런 해밀턴을 선택했다.
서피스 애즈 어 서비스는 윈도10 운영체제에 오피스365가 설치돼 있고, 기업용 솔루션을 탑재한 서피스를 기업들에게 빌려주고 대여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신 더 저렴하면서도 가장 최신 버전으로 각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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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금융서비스, 소비자용 패키지 상품 분야 기업들이 서피스를 활용해 쓸 수 있는 전용 솔루션을 개발한다. 부즈 앨런 해밀턴은 정부, 공공, 의료 영역에 특화한 솔루션을 만든다.
MS는 지난해 델, HP와 서피스에 대한 총판계약을 맺은데 IBM, 부즈 앨런 해밀턴을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로 선정하면서 전방위로 외연을 넓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