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자동 통번역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29일 판교 한컴타워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자동통번역’ 부문의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위 김기홍 기획사무차장, 한글과컴퓨터 김상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글과컴퓨터는 대회기간동안 필요한 자동통번역SW를 후원할 계획이다. 다국어 번역 기능을 포함한 오피스SW ‘한컴오피스 네오’와 음성인식 자동통역 앱 ‘지니톡(GenieTalk)’을 지원한다. 조직위는 한글과컴퓨터에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지식재산권 사용, 후원사 로고 노출 등 마케팅 권리를 부여한다.
한글과컴퓨터 측은 100개국 선수단, IOC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대회관계자 5만명과 100만 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평창올림픽 현장에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8년 올림픽 기간 동안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한컴, 재외 한글학교에 오피스SW 기증2016.06.30
- 한컴지엠디, 모바일포렌식으로 인도시장 진출2016.06.30
- 한컴-소프트캠프, 내부 유입 문서 방역 처리 협업나서2016.06.30
- 리눅스PC로 HWP 문서 읽고 쓰기 쉬워지나2016.06.30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음성인식 및 자동통번역 전문 자회사 한컴인터프리(대표 신소우)를 설립, 음성인식 기반 자동통번역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 평창올림픽 후원발표 이후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통번역 서비스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은 "SW 기술역량을 살려 평창동계올림픽 자동통번역 부문의 후원사 역할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SW 기술로 세계인들이 언어장벽을 넘어 소통하는 동시에, 국경을 넘어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